먼 훗날의 일을 무시하기는 매우 쉽고, 당장의 일을 무시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자기 발등의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시급한 일만 처리하다 보면 좋은 성과를 얻을 리 없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삶이다.
1. 미래의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인간은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실현한다. 원하는 미래도, 원하지 않는 미래도 상상한 것이 일어난다.
머피의 법칙은 원하지 않는 상상이 눈앞에 일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 대부분이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산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상당히 현실적인 나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고 수많은 계획을 세웠어도 지키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두는 이유는 미래의 나를 상세하게 그릴 수 없어서 이다.
2. 왜 미래의 내가 후회할 결정을 내리는 걸까?
미래의 나를 그리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두려움과 회피인데 두 가지 모두 나에게 해당된다. 두려움과 회피는 미래를 단절시킨다. 고통스러운 순간에 고통을 잊기 위해 우리는 도파민을 분비한다. 두려움과 회피를 통한 당장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습관은 일종의 도파민의 반응이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상황에서 어떤 단계에 오르면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데 그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여 회피하거나 극복하거나 둘 중 하나를 나는 해야 한다. 중간에 그만 두던지 이겨나가던지 두 상황 모두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도파민을 분비한다. 이것이 나의 행동 패턴이 되는 것이다. 장기간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성공경험과 실패경험이 쌓여서 습관이 되면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과 성공을 거듭하는 사람으로 나눠지게 된다.
미래의 나와 연결되는 것
이것이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는 비결이다
3. 지금 당장 미래의 내가 되라.
미래의 나와 연결된다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미래의 나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소개한다. 1인칭의 내가 아닌 2인칭의 너로서의 나, 바로 미래의 나를 내가 만난 친구처럼 생각하며 편지 쓰기를 하는 것이다. 즉, 정신적인 창조를 먼저 하게 되고 또렷한 시각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주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 아니다. 생각한 것을 찾아서 본다.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기대하는 것을 선택해서 본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라.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가질 수 있다.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릴 수 있지만 과정에서 직면하는 모든 일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4. 새로운 정체성 만들기 (희망, 깨어있는 마음, 환경통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명함을 만든다. 특히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명함을 먼저 만든다. 새로운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목표를 세워야 새로운 정체성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은 의지와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끈기, 달성방법, 시스템들을 만들고 관리한다. 희망이 없으면 현재의 목표와 의미를 상실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래의 나는 소멸하게 된다.
희망을 갖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환경을 통제하면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러므로 환경을 의식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내가 찾는 것이 나를 찾는다.
가장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오늘의 목표를 정한다.
5. 마치며
지금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첫 번째 단추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둔다. 급한 일이 아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사소한 일들로 기회를 놓치지 마라.
그리고 꿈은 크게 꿔라. 우리는 얻으려고 하는 것을 얻는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목표보다 크게 그리고 선명하게 설정하라.
나는 사소한 일에 많이 분주한 사람이다. 이것을 끊어내지 못했다. 즉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며 극히 현실적인 사람으로 미래는 막연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결국 미래는 또 한 장의 현실인 것이다.
나처럼 계획이 막막하고 자신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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