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대 시절 'HAPPY BIRTHDAY TO YOU' 생일축하노래를 개사해서
'왜 태어났니?'로 바꿔 불러 주는 것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그 시절 그노래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이 험한 세상에 왜 태어났니?"를 들으며
'나는 왜 태어난걸까?'로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40일간 한 단원씩 묵상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음을 감사하게 하는 목적이 이끄는 삶은 이미 2003년 1쇄를 시작으로 그해에 53쇄를 찍고 100만 부 이상 팔리고 아직까지 개정판이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도 꾸준히 사랑받는 책이다.
2003년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너무 좋아서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마음이 가는 한쳅터씩 묵상하며 아이들과 함께 묵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다.
24년 이제 갓 고3을 졸업하고 대학을 입학하기 전 어리게만 보이고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것만 좋아하는 줄 알았던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어보니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자신의 존재와 믿음에 대한 고민은 거의 비슷비슷했다.
그들의 속마음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제 2장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는 예정론과 자유의지론에 대해 토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시어 우리가 삶에 수많은 선택들을 하며 살아가고 있고, 그 끝이 선인지 악인지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이 지게 된다. 책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실수와 죄까지도 모두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신다고 하셨는데, 인생의 마침표까지 죄를 짓는 사람들은 영생을 얻지 못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계획 중 하나였을까 질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 속에서 태어나 지금 책을 읽고 나누는 순간까지도 모두 계획하셨다고 한다. 지쳐 쓰러질 때에 연약한 나에게도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음을 기억하며 말씀으로 믿음을 바로 세워야겠다. (혜안)
그가 땅의 기반을 마련하기 훨씬 이전에 그는 우리를 계획하셨고
우리를 그의 사랑의 대상으로 정해놓으셨다.
에베소서 1:4
2. 나 다운것
제3장 삶의 원동력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물을 할때 나의 속마음은 남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은가? 라는 의미를 품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단 하나의 나로 독창적으로 지으셨다. 그러나 그 생각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볼 때 하나님께 열심히 무언가 드리는 (행위, 물질) 나의 이미지를 생각한다. 가장 나다운 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목적하신 삶을 사는 것이다.
나의 욕심과 비교의식, 성취욕이 내 한계를 벗어나 행동하지 않으면서 욕심만 가득할 때 죄의식에 의해 끌려 다니는 삶을 선택하게 된다. 시기, 질투, 후회, 나와의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한 나를 향한 분노...
죄의식에 의해 끌려 다니는 사람들은 기억에 의해 조작된다. 그들은 과거가 미래를 지배하도록 버려둔다. 그리고 때때로 무의식적으로 자신들의 성공을 파괴함으로써 스스로를 처벌하려고 한다.
마르다야 한 가지만 하던지 내 옆에 있던지 마리아는 자기의 좋은 것을 택하였다.라고 하신 주님 말씀이 생각났다. 여러 가지 하려고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말고 한 가지만이라도 잘하자.(영주)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과거로 인해 제한받지 않는다.
우리 자신을 위하는 가장 좋은 길은, 과거에서 교훈만 얻고 버린다.
남들의 평가를 단호히 거절하는 태도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이다.
나는 오늘 내게 목적하신 삶을 살기 위하여
쓸데없이 들어오는 다른 사람의 요구를 거절할 용기와
내 삶을 선택할 자유와 권리를 사용하겠다.
나는 나의 모든 에너지를 한 가지에집중시키고 있다.
과거를 잊고 미래를 기대한다” ( 빌 3: 13, NLT)
3.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오늘 말씀을 읽고 지금까지 내가 나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매일매일 큐티를 하고 필사를 하며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삶과 다른 사람들의 삶을 나의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웠다. 하나님이 나를 만든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 나는 틀에 박힌 사고를 버리고 성경에 근거한 삶의 모습을 알아야 한다.
"삶은 시험이고, 위탁받은 것이며, 임시로 맡겨진 임무다."
이 구절에서 삶은 시험이다 는 우리의 삶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매일이 중요한 날이고, 매 순간이 인격을 개발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또는 하나님에게 의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다. 매일을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살아야 한다. 위탁받은 것이며 는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우리의 능력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잠시 빌려주신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모두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임한다.
즉 우리는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가 소유한 것을 잠시동안 사용하는 것이다. 고전 4:7 말씀처럼 하나님이 잠시 빌려주신 것에 대해 자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항상 겸손하며 거만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한다. 청지기로써 하나님께 위탁받은 능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 가져야겠다.
매일매일 모든 순간마다 청지기로써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또 배려하는 삶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의 삶을 보며 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눅 16:11 말씀처럼 하나님이 맡기신 돈에 절대 의지하지 않고 겸손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선호)
"당신이 가진 것 중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있는가?
그런데 당신이 가진 것이 모두 하나님께서 온 것이라면,
스스로 이루지 않은 것들에 대해 왜 자랑을 하는가?" (고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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