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점을 발견하면
하고 싶은 일을 더욱 신나게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강점, 약점, 내향, 외향 등등 어떤 특성도 나쁘거나 좋거나 하지 않다.
다만 내 자신이 좋고 나쁨을 느낄 뿐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강점을 알고 시작한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강점이 모든 경우에 강점이 아니고 약점이라고 모든 경우 다 약점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코로나를 지나며 집에 갇히듯 생활하다 보니 사회적 행동보다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거나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었다.
외적 활동이 없으므로 무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기 시작할 무렵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부의 자극에 일일이 반응하다 보니 진짜 나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를 갖지 못했다.
나는 초록을 좋아하고 넓은 공간과 자연, 혼자 사색할 시간, 조용함, 한적함, 자유, 새로움, 불규칙함, 즉흥적 이런 것들을 내가 좋아하고 편안해한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내게 새로운 일도 필요했다. 위의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들...
이일 저일 내게 맞는 일들을 찾아 보았고 시도도 해 보았지만 하다 말기를 반복하면서 갤럽강점테스트를 알게 되었다. 갤럽강점테스트는 34가지의 요소들을 개인별로 분석해 자신만의 강점과 약점을 순위별로 나열해 준다.
나는 34가지 검사는 금액이 꽤 되었으므로 5가지 강점 테스트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갤럽강점테스트 클리프턴 스트렝스는 심리학자 돈 클리프턴이 창시한 것으로 개인의 강점에 집중해억지로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먼저 아래의 사이트로 접속해서 로그인을 진행한 후
(크롬에서 한국어 번역을 선택하면 쉽다)
결제를 하면 문제지를 준다.
나는 강점 5가지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금액은 약 2만8천원 정도
주의사항은 문제가 빠르게 넘어가니 직관적으로 빨리 풀 것, 좋다, 싫다 정도의 간단한 대답이니 복잡하지는 않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고 문제를 다 풀면 결과지를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s://www.gallup.com/cliftonstrengths/
각 색깔은 강점의 4가지 영역을 보여준다
어떤 색깔이 더 많은지에 따라 실행력이 강한사람
영향력이 지배적인 사람등 자신의 가장 큰 테마별 특징을 알 수 있다.
테스트가 끝나면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래프가 나오는 결과지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나의 강점 상위 5개를 알아보았다.
1부터 5까지 강한 순으로
1. 발상
2. 전략
3. 미래지향
4. 최상화
5. 절친 테마
1. 발상테마
아이디어맨, 작가, 디자이너, 신제품개발, 마케팅에 어울린다.
생각해 보니 나는 15년간 액세서리 디자인 회사를 운영했었는데 나랑 잘 맞았다.
2. 전략테마
독특한 사고방식으로 혼돈 속에서 잘 헤쳐나간다.
전략가 이므로 행동테마가 강한 사람과 일해야 한다.
3. 미래지향테마
현실 너머 미래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리며 힘을 내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
더 좋은 현실, 더좋은 제품, 더 행복한 인생을 그리는 사람들로 프로젝트 구성가
행동 테마가 강한 사람과 일을 해야 한다.
4. 최상화테마
강점을 찾고 선별하여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사람
코칭, 경영컨설턴트, 멘토링에 뛰어난 사람으로 단점을 지적하여 고치기보다 장점을 살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5. 절친테마
진실한 관계를 가치 있게 생각하는 사람
많은 사람들보다 소수의 사람들을 깊이 있게 사귀는 사람으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녹색라인의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영향력과 대인관계를 구축하는 사람이다.
나에게 실행력 테마의 요소가 하나도 없기에 내게 필요한 동료는 내 손을 잡고 끌고 가주는 행동가이다.
강점테스트 책에는 사례들과 함께 일하면 좋은 사람들의 특성 등 더 많은 내용이 있다.
이번 강점 테스트를 통해 나의 약점에 집중하지 말고 나의 강점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약점인 실행력이 없는 문제는 나를 끌고 가 줄 동료와 멘토와 숙제검사자와 일종의 억지로 데리고 갈 간절한 목표가 더더더 절실해진다.
막연히 나에 대해 알았던 특성들을 객관화시켜 바라보니 무언가 정리되는 기분이랄까?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범위를 줄여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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